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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 건강

여름철 위험 질환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점과 응급처치 및 예방 방법

by Smart Dieter 2024. 6. 3.

여름이 되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활동할 때가 많아집니다.

이때 특히 조심해야 할 '일사병''열사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두 질환 이름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점이 있는데 특히 응급처치 방법이 다르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사병 열사병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과 열사병은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각각의 특징과 대처 방법이 다릅니다.

  • 일사병: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운동하거나 일을 했을 때 발생하며 체온이 37~40도 정도로 상승하고 탈수 증상과 함께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대체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면 회복됩니다.
  • 열사병: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며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의식장애,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온

두 질환 모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 일사병의 경우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열사병은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므로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환자의 옷을 벗기고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하며 병원에서는 수액 투여, 전해질 보충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일사병의 원인 및 증상

일사병은 주로 강한 햇빛 아래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거나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 작업할 때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신체가 과열되고 탈수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과 염분이 손실되는데 이것이 적절히 보충되지 않으면 일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체온은 일반적으로 37 - 40°C 사이로 상승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41°C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차가워지고 축축해질 수 있으며 맥박이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체온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적절한 수분 공급과 체온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열사병의 원인 및 증상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온열 질환입니다.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의 능력이 한계를 넘어서면 열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열사병은 이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일반적으로 40°C 이상)하고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섬망, 혼란, 발작, 혼수 등의 의식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이 나지 않거나 매우 적게 나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호흡이 얕고 빨라지며 맥박이 빠르고 강하게 뛰는 빈맥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어 체온을 낮춰야 하며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매우 심각한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 응급처치 방법

  • 일사병 :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키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만약 의식이 없다면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지 않고 구토를 할 경우에는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열사병 : 체온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의복을 제거하거나 느슨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로 몸을 적셔주거나 부채나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증발에 의한 체온 강하를 유도해야 합니다. 병원으로 이송할 때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의료진에게 즉시 연락하여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그늘

생활 속 예방 방법

  • 적절한 수분 섭취 :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물병을 휴대하여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 :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태양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 :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하여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옷차림 가볍게 하기 :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열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 : 신체를 충분히 예열시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질환 모두 고온의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증상이나 대처법 등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올여름에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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