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뜨거운 여름에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가 쉽게 피로해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을 착실히 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운동도 잘못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운동에 대한 꿀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자
여름철 운동은 평소보다 강도를 낮추는 게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 강도를 세게 하거나 너무 오래 하면 심박수가 쉽게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됩니다. 운동 능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도 높습니다. 또 체온이 높아지면서 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그러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해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 물질인 젖산이 더 많이 축적돼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낮 기온이 높을 때는 선선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저녁 운동이 더 좋습니다. 보통 혈압이 아침에 가장 높아 아침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합니다.
운동 시간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더운 날씨에 적응한 후 서서히 늘려 나가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이 적당합니다.
수분 섭취를 잊지 말자
운동 전에는 물을 마시고, 운동 중에도 20분 간격으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합니다. 운동 전 수분 섭취는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체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게끔 합니다. 몸의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돼야 심박수도 과해 지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몸이 쉽게 과열돼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했다면 이온 음료를 마셔도 됩니다. 이온 음료는 땀으로 잃어버린 소금과 미네랄을 보충해 줍니다.
옷차림과 환경을 신경 쓰자
여름철 운동 시 면으로 된 운동복은 피하고,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입어야 합니다.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체온 조절에 좋지 않습니다.
여름철 운동의 주의사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일 때는 실내에서 운동하거나 쉬어야 하고, 습도가 75% 이상일 때는 심한 땀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덥거나 습한 환경에서 운동하면 열사병이나 열경련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천 운동
여름철 운동의 추천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 있습니다. 수영은 체온 조절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자전거 타기는 심폐 기능과 하체 근력을 향상하며, 요가는 스트레스 해소와 유연성 증진에 좋습니다.
여름철 운동은 잘못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지만, 올바르게 하면 건강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꿀팁들을 잘 활용해서 여름철 운동을 즐겁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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