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 뒤로 걷기로 다이어트해 보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알게 된 신기한 운동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기입니다. 뒤로 걷기는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뒤로 걷는 것은 단순히 색다른 동작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효과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달리기는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것은 달리기보다 부담이 적으면서도 살을 잘 빨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하게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평소 잘하지 않던 동작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에 힘을 주고, 집중력도 올라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있다면 달리기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살을 잘 뺄 수 있다는 뒤로 걷기를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균형 감각 상승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것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평소에 한쪽 다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근육의 발달이 불균형하게 되고, 균형감각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것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다리에도 힘을 주게 되어 근육의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12주간 뒤로 걷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더니 실험 참가자들의 균형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무릎 통증 감소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것은 무릎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나 앞으로 걷기와 달리, 뒤로 걷는 것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데 실제로 뒤로 걸으면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달리기를 하면 무릎 관절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이때 뒤로 걷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인지능력 상승

뒤로 걷는 것은 인지능력을 상승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데 인지능력이란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등의 정신적인 기능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것은 공간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인지능력을 자극합니다.

 

런던로햄턴대학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뒤로, 다른 그룹은 앞으로 걷게 하고, 마지막 그룹은 가만히 서 있게 했다. 이후 핸드백을 도난당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비디오를 보여준 후 영상과 관련된 스무 가지의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의 점수가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 걷거나 서 있던 그룹보다 10% 이상 더 많이 맞췄다고 합니다.

끝으로 뒤로 걷기 운동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오는 신기한 운동 방법입니다. 체중 감량, 균형력 향상, 무릎 통증 완화, 인지 기능 증진 등의 효과를 얻으실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운동은 평면에서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를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너무 빠르게 설정하지 않고, 경사를 약간 올려서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하반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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