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 몸을 그냥 두면 정말 살이 될까?

몸이 부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몸이나 얼굴이 부으면 살이 쪄 보이고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부기가 지속되면 정말 살이 되는 걸까요? 부기의 원인과 부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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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의 원인

부기는 체액이 조직 사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부기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질환으로 인해서 붓는 경우도 있고, 딱히 병이 없는데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기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체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조직 사이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주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약해지거나, 미세 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경우
•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 순환이 저하되는 경우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서 하체에 혈액과 체액이 쌓이는 경우

또한 염분 섭취가 과도한 경우에도 부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염분은 체액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염분 섭취가 많으면 체액의 양도 증가하여 부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기가 지속되면 살이 될까?

부기가 지속되면 살이 되는 것은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부기가 지속되면 실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하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부기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하체는 심장에서 멀고 중력의 영향을 받아 혈액순환이 힘든 부위입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방 연소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전달되지 않아 살이 찌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깁니다.

 

또한 잘 붓는 체질인 사람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폐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잘 부을 수 있습니다. 각 부분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대사 및 영양 공급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중 한 기능이라도 약한 경우에는 부종이 잘 생기며 자주 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부기 제거 방법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염분은 체액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염분 섭취가 많으면 체액의 양도 증가하여 부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 간식, 소스 등을 피하고 식사 전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몸은 물을 보관하려고 합니다. 이때 체액의 밀도가 높아져서 혈액 순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하면 체액의 밀도가 낮아져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 배출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량을 증가시킵니다. 근육량이 많으면 대사율도 높아져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할 때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

마사지나 압박요법을 합니다.

마사지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주거나 손바닥으로 눌러주면서 체액의 순환을 돕습니다. 압박요법은 탄력 있는 붕대나 스타킹 등을 착용하여 부기가 있는 부위에 압력을 가해주면서 부기를 줄여줍니다.

부기 제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팥과 바나나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팥은 사포닌 성분과 칼륨이 풍부하여 이뇨작용과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바나나는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배변 활동을 유도합니다.

부기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몸이 붓는 것은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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